분류 전체보기129 출산일기@미래와희망 (39주 3일) 39주 1일에 처음 내진을 했는데 아직 1cm만 열려 있다고 예정일까지 기다려 보자고 하셨다. 다만 애기가 3.4kg로 크니까 운동 열심히 하라고 하셨는데, 그때부터 열심히 했더니 그 다음날 바로 양수가 터져버렸다... 다행히 남편 퇴근시간 쯤이라 남편한테 전화 후 남편 오는 동안 병원이랑 친정에 전화해두었다. 병원으로 갔더니 코로나 때문에 부모님들은 분만실, 병실, 신생아실 모두 출입이 어렵다고 하셔서 병원 퇴원할때 오시기로 했다. 출산 직전 병원에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는 바람에 한바탕 소동이 있었는데, 그 때문에 더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 같았다. 이와중에 남편은 열이 37.5도라(다행히 다른 증상은 없었다) 체온 떨어질때까지 못들어오고 나 혼자 분만실 들어가서 출산준비를 시작했다. 가운으로 갈아입고 .. 2020. 11. 30. 교대역 쿤쏨차이 친구들 오면 일반 밥집보다는 파스타나 베트남, 태국음식 등을 먹으러 가는데요. 태국음식을 먹고 싶은 날은 꼭 여기로 데려갑니다. 교대역 4번 출구에서 가까운 쿤쏨차이입니다. 이날은 남편이랑 간단히 저녁 먹으러 갔었습니다. 친구들이랑은 자주 가도 남편과는 가본 적이 없었는데요. 식사류로 시키자 해서 소고기쌀국수와 똠얌볶음밥을 시켰습니다. 태국식 소고기 쌀국수는 베트남식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국물 색도 진하고 맛도 많이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고기가 엄청 야들야들해서 씹기가 편해 국수와 같이 먹기 좋습니다. 국물 간도 적당하고 맛은 좀 색다른 느낌이지만 입맛에 맞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태국식 쌀국수를 처음 먹어보는 남편도 쌀국수 자체도 맛있지만 고기가 부드럽게 잘 삶아져서 너무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2020. 11. 23. 백종원의 돼지김치찜 코스트코 가면 가끔 먹어보고 싶은 레토르트식품들이 나오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백종원의 돼지김치찜이었습니다. 찌개나 탕류는 실패를 많이 해서 비비고 시리즈만 먹는데요. 이 김치찜은 맛있다는 얘기가 많아서 용기를 내어 사보았습니다. 제품 뒷면에 조리방법이 적혀 있구요. 뜯어보면 하나당 2인분정도 되는 봉지 두개가 나옵니다. 역시 냄비에 넣고 끓이는 게 제일 맛있겠지 싶어서 끓여봤습니다. 사진은 적게 보이지만 양은 적지 않구요. 고기도 적당히 들어 있습니다. 살짝 달큰한 맛이 있지만 이런 류의 식품 중에선 단맛이 적당한 편이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찜보다는 오래 끓인 김치찌개 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저는 팔팔 끓여 뜨겁게 먹었을 때가 맛있어서 다른 방법은 시도해보지 않았지만, 설거지거리가 많아져서 귀찮을 때는 .. 2020. 11. 21. 미로 가습기 사용 후기 아기 태어나고 조리원에 있다가 집에 올쯤부터 가을이 시작되어 날이 건조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기들은 콧 속이 좁아 코가 자주 막힌다는 말은 들었지만 생각보다 심해서 코가 막혀 하루종일 그렁그렁 소리를 내면서 지낸적도 많습니다. 이러다보니 숨은 잘 쉬는지 너무 신경 쓰여서 가습기를 사게 되었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보다보니 미로가습기가 완전히 물세척이 가능해서 좋다고 하더라구요. 필터 갈아주거나 할 필요없이 전 부품을 물세척이 가능해서 미로가습기로 구매했습니다. 사실 가습기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때문에 구매하지 않으려고 했었는데 아기가 숨쉬는게 힘들다보니 결국 사게 되었습니다. 부품이 많아서 세척이 귀찮을 때도 있지만 전 부품을 전부 세척해서 건조한 후 사용하면 냄새도 안나고 필터 갈아서 쓰는 가습기들보다 청결.. 2020. 11. 9. 강남역 라공방 마라탕 저는 마라탕을 좋아합니다. 재작년 남편과 상해갔을 때도 마라탕과 훠궈맛집을 찾아다녔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마라탕이나 훠궈를 안좋아해서 볶음밥을 시켜먹었어요. 그래서 마라탕은 남편과는 거의 먹지 않는 음식이었는데 강남역 라공방은 남편이 맛있게 먹어서 몇번 같이 다녀왔습니다. 마라탕 하나에 꿔바로우를 시켰습니다.마라탕에는 당연히 고기추가했구요. 제가 좋아하는 재료인 연근, 각종 버섯, 감자, 배추, 숙주 어묵, 납작당면 등을 듬뿍 넣었습니다. 고수도 있지만 제가 고수를 못먹어서 패스했습니다. 양념장은 셀프코너에 있어서 취향대로 만들어 드실 수 있습니다. 여기 마라탕은 마라맛이 강하지 않아서 마라초보인 남편도 먹더라구요. 마라탕 입문하시기 좋은 곳입니다. 꿔바로우는 바삭바삭했어요! 소스가 많이 시큼하지 않고 .. 2020. 11. 8. 교대역 떡본김애 떡볶이 임신한 동안 임신성 당뇨때문에 분식을 먹지 못했습니다. 출산 후 가장 먹고 싶었던 것도 당연히 떡볶이 순대 김밥이었어요. 물론 이외에도 초밥 회 육회 게장도 있지만요 ㅎㅎ. 근처에 입맛에 맞는 떡볶이 집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임신 중에 떡본김애 떡볶이가 그렇게 맛있다는 얘기를 듣고 꼭 먹어보고 싶었어요~. 생긴지는 오래된 집이지만 왠지 한번도 안먹어봐서 언젠간 먹어야지 했는데, 출산 후 드디어 먹어봤습니다. 가격과 메뉴는 위의 사진대로 이구요. 세트가 있어서 그 중 A세트로 사왔습니다~. 김밥도 하나 추가했어요. 세트지만 가격은 같습니다. 주문할 때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두신 것 같아요. A세트는 떡볶이, 김밥, 순대, 튀김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김밥 하나 더. 우선 양은 엄청 많습니다. 3인이.. 2020. 11. 7.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