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모짜렐라 치즈볼!

얼마 전 코스트코에서 치즈볼 세일을 해서 사왔습니다.
사두고 한참을 못먹다가 며칠 전에 도전해봤어요.
풀무원 제품이라 믿고 샀지요.

요즘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하는게 대세죠.
대세에 걸맞게 에어프라이어로 조리가능하다고 적혀 있어서 얼른 집었습니다.
제품 뒷면에 나와 있는 조리방법에도 에프로 조리하는 법이 나와 있습니다. 물론 전자렌지 조리법도 나와 있어요.

갯수 별 조리시간이 상세히 나와 있어 조리하기가 편했구요.
야근한 남편 저녁 대용으로 10알을 튀겨 보았습니다.

2분가량 예열 후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조리시간대로 12분을 구우니 이렇게 노릇노릇하게 구워졌습니다.

생각보다 크기가 작았어요. 그래서 먹기가 더 편했습니다.
터진 것도 꽤 됐는데 치즈가 줄줄이 새지는 않아서 괜찮았구요. 오히려 안터진 것보다 덜 뜨거워서 먹기 편했습니다.
안터진 것들은 너무 뜨거워서 구멍을 미리 내두고 좀 식힌 후 먹었습니다.

아기가 어리고 모유수유 중이라 저도 남편도 아직 술을 마시지 않고 있는데요. 이 날은 맥주가 강하게 땡겼습니다.
치즈볼은 달달하고 일반 모짜렐라치즈에 비해 고소한 맛이 납니다. 꿀이 첨가되어 그런가 싶습니다.
튀겨진 채로 냉동되어 기름을 따로 두르지 않고 에프에 넣었는데도 맛있게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졌구요. 고소하면서도 살짝 간도 되어 있어 맥주 안주로 딱입니다.
많이 짜지 않고 달달해서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치즈볼을 그다지 안좋아하는 남편도 8개를 먹을 정도였어요.
많이 먹으니 살짝 느끼했다는 평이지만 치즈를 좋아하는 저는 동의할 수 없었습니다 ㅎㅎㅎ.

치즈볼 좋아하시는 분들 도전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