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철이 다가오니 차갑게 먹을 수 있는 비빔라면류 신제품이 슬슬 나오고 있네요~.
그중 가장 기대가 되었던 농심 칼빔면을 한번 먹어보았습니다.
팔도 비빔면과 맛이 비슷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김치양념장이라고 하니 비빔면에 김치가 살짝 들어간정도?
아니면 평소 문래동 영일분식 비빔 칼국수를 좋아해서 맛이 비슷하려나 하는 기대도 있었어요.
친정이 문래동이라 결혼 전에 자주 갔었는데요.
영일분식 비빔 칼국수는 고등학생 때쯤 처음 먹어보고는 놀랐습니다.
칼국수 면으로 비빔국수를 한다는 건 생각도 안 해봤는데, 맛있기까지 해서요 ㅎㅎ.
지금은 주말에도 장사를 하지만 예전에는 평일 7시까진가까지 밖에 안 해서 먹으려면 시간을 꼭 맞춰가야 하는 귀한 집이었습니다.
암튼 집 근처 마트 들렀다가 칼빔면이 특가로 나왔길래 냉큼 사서 집으로 왔습니다.
저녁도 안먹었겠다 오자마자 물을 올리고 부랴부랴 사진 찍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조리방법은 역시 뒷면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라면은 조리방법대로 먹는게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고 하죠~. 그대로 따라 해 봤습니다.
안에는 김치 건더기가 들어 있고 양념장도 김치 양념장입니다.
다 끓이고 나면 찬물에 여러 번 헹궈준 후 물기를 잘 털어주는 게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
찬물에 잘 헹궈주면 면이 꼬들꼬들해지고 양념장 맛을 더 살려주거든요~!
라면은 면이 퍼지면 맛이 덜해지는 것처럼 비빔면은 면이 미지근하거나 퍼지면 맛이 확 감해져서 꼭 살짝 꼬들할 때 찬물에 여러 번 헹궈줍니다.
양념장을 잘 비빈 후 먹어보았습니다.
그릇에 조금 담은 거라 사진에는 없지만 실제로는 김치 건더기가 꽤 많이 들어있습니다.
평소 먹었던 비빔라면들처럼 매콤 달콤할 줄 알았는데, 새콤한 맛이 강하더라구요.
기존에 먹어봤던 비빔라면이나 영일분식의 비빔칼국수와는 다른 새로운 맛이었습니다.
살짝 맵고 새콤한 맛이 강해서 호불호가 좀 나뉠 것 같습니다.
저는 단무지를 사 와서 같이 먹었는데 단무지의 단맛과 잘 어울리더라구요.
그래도 새콤한 맛이 강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새콤한 비빔장을 크게 좋아하진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또 먹게 된다면 설탕이나 올리고당 혹은 참기름을 살짝 첨가해서 먹어보고 싶습니다.
왠지 새콤한 맛이 살짝 중화되면서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으니 아직 먹어보지 못한 비빔면들이 많은데 한번 도전해볼까 합니다.
제일 먹어보고 싶은 건 올해 오뚜기에서 출시된 진비빔면입니다.
골목상권 살리는 걸로 유명하신 백종원씨가 광고하셔서 맛이 궁금해지더라구요~.
작년에 출시되었던 농심 도토리 쫄쫄면도 먹어보고 싶네요~.
예전에 농심에서 나왔던 도토리 비빔면을 리뉴얼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둘다 먹어보고 후기도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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