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에어팟 2세대 구매 후기

남편과 에어팟 사야지 하고 벼르고 벼르다 드디어 구매를 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니 안아줄 때 기저귀 갈아줄 때 선이 계속 걸려 유선 이어폰을 못쓰겠더라구요. 

에어팟 프로가 나온지도 한참 됐지만... 에어팟 프로는 커널형에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아 에어팟 2세대를 구매했습니다.

 

사자마자 바로 쓰고 싶기도 했고 코스트코에서 파는 가격이 인터넷 최저가와 거의 비슷해서 코스트코에서 사게 되었어요. 유선충전형과 무선충전형 중에 고민하다가 무선충전으로 선택했습니다. 무선충전패드 사게 되면 유용하게 쓸 것 같아서요~.

작년부터 사고 싶었는데 드디어 실물 영접!

역시 애플은 포장부터 깔끔합니다. 두근두근하면서 패키지를 풀어봤습니다.

사용설명서 등이 들어있구요. 그 아래에 바로 에어팟이 케이스에 잘 담겨 있습니다.

에어팟 아래에는 유선 케이블이 들어있는데요. 

다른 분들 리뷰 보니, 에어팟 출시 초창기에는 아래 유선 케이블이 들어있는 줄 모르고 버리는 사람들이 꽤 됐다고 합니다. 유선 케이블도 잘 쟁여두었습니다. 회사에서 충전할 때나 컴퓨터에 핸드폰 연결할 때 여분 케이블 있으면 정말 유용하죠~.

 

설명서대로 블루투스를 킨 후 에어팟을 핸드폰과 가까이 두고 열어봤는데 연결이 안 되어 충전기에 꽂은 후 연결해봤더니 바로 됐습니다.

애플은 각 애플기기랑 호환이 정말 잘되어 좋습니다.

아이폰7 플러스에서 아이폰11 프로맥스로 바꿀 때도 번거로운 작업 없이 핸드폰끼리 데이터 이동이 가능해서 정말 편했습니다. 이번에 에어팟도 단순히 기기 뚜껑을 열기만 해도 바로 연결되어 엄청 편했습니다 :)

이러니 애플 유저들은 계속 애플을 쓰게 되나 봅니다. 

 

에어팟 2세대 써보니 휴대하기 편리하고 음질도 깨끗하고 좋습니다. 통화 품질도 깔끔한 편입니다.

다만, 마이크가 멀어서 그런지 에어팟 사용 시 상대방한테 소리가 뭉개져서 들립니다.

저는 아직 집에서만 써봐서 주변이 조용하다보니 상대방도 불편 없이 통화가 가능한데요.

남편 출퇴근 시 통화하면 살짝 뭉개져서 들려서 잘안들릴 때가 가끔 있더라구요. 그것만 빼고는 다 만족합니다 :)

간편하고 가벼워서 쓰기 편해 나중에 이어폰 변경할 때도 에어팟 시리즈로 구매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