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 주택가 쪽에 위치한 제주올래국수입니다.
국수를 좋아해서 근처 갈 때마다 꼭 가는 맛집 중 하나입니다.
문래동은 공업소가 많아 공업소 근처에 오래된 맛집이 많은데 이 가게는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친정이 문래동이라 결혼 전에는 데이트 겸해서 자주 갔었는데 결혼하고는 멀어서 친정갈 때만 들르고 있습니다.
남편과 연애 초에는 이 집이 생긴지 얼마 안 된 곳이었는데, 이제는 벌써 6년은 된 듯해요.
대로변 안쪽에 주택가에 위치해있지만 꾸준히 장사도 잘 되고 늘 그 자리에 있는 것을 보면 왠지 든든하고 뿌듯합니다 :)
메뉴입니다. 국수류가 주를 이룹니다.
자주 갔던 곳이라 돔베고기를 빼고 나머지 메뉴를 전부 다 먹어보았는데 다 맛있었습니다.
그래도 역시 고기국수 집이다보니 고기 있는 메뉴가 제일 맛있습니다.
제일 자주 시키는 메뉴는 고기국수, 고기국밥, 고기비빔국수입니다.
고기를 듬뿍 넣어주셔서 맛이 더 진해지는 느낌입니다.
고기와 함께라면 비빔국수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구요~.
저희가 시킨 메뉴는 고기국수와 고기국밥입니다 :)
밑반찬으로 김치와 풋고추, 양파, 쌈장이 나옵니다.
심플하지만 사실 국수 먹는데 더 이상의 밑반찬은 필요없지요~.
국수나 국밥을 시켜도 고기가 듬뿍 나오기 때문에 고기와 양파, 고추, 쌈장을 같이 먹으면 맛납니다 :)
국물이 진해서 살짝 느끼할 수 있는데 양파나 고추를 쌈장에 찍어 먹으면 느끼한 맛이 중화되는 느낌입니다.
고기국밥입니다.
저는 원래 국수파인데 여기서는 고기국밥도 많이 먹습니다.
고기국수와 육수는 같은데 국밥이 좀 더 담백한 느낌이어서 자주 먹습니다.
국물도 진하고 밥과 잘 어울리구요. 후추가 살짝 뿌려져 있는데 후추 덕분에 느끼함이 잡혀서 맛있습니다.
갈때마다 항상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됩니다! 고기도 푸짐하구요 :)
고기국수입니다.
역시 국물이 진하고 맛있습니다. 국수에 고기를 얹어서 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국수 한 그릇 다 비우기는 좀 느끼하지만 안 시키면 아쉬워서 남편과 가면 꼭 국밥과 국수를 나눠 먹습니다.
제주도에서 제주올래국수를 먹어본 적은 없지만 제주 사는 친구가 여기 와보더니 맛이 손색없다고 하더라구요.
맛있어서 종종 와야겠다고 하는 말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자주 가던 집이라 그런지 괜히 뿌듯했습니다 :)
문래동 주택가에 있어 주변도 조용하고 가게도 깔끔하고 아담하니 좋습니다.
테이블이 많지 않지만 음식이 빨리 나오는 편이라 회전율이 빠른 편 입니다.
술도 팔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식사하기에 더 좋은 분위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가족단위로도 많이 가시고 혼밥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맛이 자극적이거나 맵지 않아서 아이들 데리고 오시는 분도 많았습니다.
고기국수나 고기국밥을 드시고 싶을 때 추천드립니다.
영업시간: 평일 11:00 - 21:00, 토요일 11:00 - 17:00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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