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월드몰 일식 진가와!

날씨가 풀려서 주말에 가족끼리 잠실 나들이 다녀왔는데요.
점심 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식당가에 있는 식당 모두 꽤 줄이 길었습니다 ㅜㅜ
6층 안쪽에 있어 그나마 줄이 적고 앞쪽도 널찍하여 기다리기 용이했던 진가와.

아기가 돈까스도 곧잘 먹어서 여기로 픽했는데요.
음식점 내부도 칸막이가 다 되어 있고 통로가 다른 곳에 비해 넓은 편이라 마음 편히 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

시킨 메뉴는
카이센동 정식(미니우동)과 안심까스 정식(냉메밀)

일식이지만 면요리 전문이라 카이센동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올라간 생선들 모두 적당히 숙성되어 비리지 않았고 간장 소스가 맛있어서 남편과 저 모두 만족하며 먹었어요 ㅎㅎ

돈까스는 19개월 아이가 다먹어서 꼬다리 조금 맛만 봤습니다…ㅎㅎ 맛있었어요 ㅎㅎ
그만큼 아이 입맛에 잘 맞았다는 것 같아 뿌듯했어요 ㅎㅎ

우동도 면만 조금 줘봤는데 잘먹더라구요 ㅎㅎ
두꺼운 면을 생각했는데 면이 얇고 퍼지지 않고 탱글탱글해서 맛있게 잘먹었어요~

냉메밀도 맛있었습니다~
면이 맛있었는데 기본 국물은 익숙한 맛이었어요~

요새 아기들이랑 외출하면 영상이 필수죠..
소리를 작게 켜도 옆 테이블에 방해될까 신경이 쓰이는데요
테이블 간 간격이 좁지 않고 칸막이가 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외식을 평소 잘 안해서 걱정이 많이 됐는데 아주 만족스러운 점심이었어요!
맛있게 먹고 벨리곰 보러 석촌호수 쪽도 잠시 들렀다가 인파에 치여 집으로 재빨리 돌아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