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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집리뷰

일주일에 세번 먹은 보영만두 교대점

by 민보 2021. 5. 3.

날풀리면서 아기 데리고 산책을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아침에 남편이랑 교대역 1번 출구 쪽 먹자골목 쪽을 걷다가 보영만두를 발견했어요~.
이 근처를 안다닌지가 너무 오래돼서 새로 생긴지도 몰랐는데 이런 분식집이 생긴게 엄청 반가웠습니다.

평일 저녁께 남편이 오면서 이것저것 포장해왔더라구요~.
중간쫄면, 김치군만두, 군만두, 김밥입니다.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둘이 배부르게 먹었구요 ㅋㅋ
둘다 잘먹는 편이라 일반 여자분 3분이서 드시면 좋을 양입니다.

쫄면은 6,000원에 순한맛 중간맛 매운맛 삼단계고, 매운맛이 불닭수준이라고 하여 중간맛을 시켰습니다. 꽤 매콤해서 매운거 잘 못드시는 분들은 순한맛이 나을 것 같아요.

만두는 6,000원에 10개인데 만두사이즈가 작지도 않아서 꽤 푸짐하고 엄청 바삭하게 잘 튀겨주셔서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기본 군만두도 맛있지만 진짜는 김치 군만두입니다. 진짜 맛있습니다.

김밥은 2,500원인데 요새 이 동네에 2,500원짜리 김밥은 없더라구요... 가격도 저렴하고 좀 작긴 하지만 양이 아주 적은 건 아닙니다. 아주 기본 맛이라 깔끔하고 라면에 먹으면 딱일 듯한 맛이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3일 내내 먹었습니다...
다음 날은 비냉도 먹어보았는데 매운 것 잘 못먹는 남편 입맛에는 비냉이 훨씬 맛있었다고 합니다.
이외 김치찐만두도 시켜봤는데 찐만두보다는 군만두가 더 맛있었습니다. 군만두는 변함없이 늘 맛있더라구요 ㅎㅎ

이런 분식점이 교대에는 없어서 늘 아쉬웠는데 새로 생겨서 너무 좋고 가게 안도 깨끗하고 직원분들도 깔끔하고 친절해서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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