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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집리뷰

신사 랜디스 도넛 가로수길점

by 민보 2023. 5. 5.

남편이 작년 초부터 먹고 싶어했던 랜디스 도넛.
오늘 친구만나러 갔다가 청수당 가는 길에 있길래 급 사보았습니다.
친구도 남편한테 애들 맡기고 온거라 각자 남편과 첫째 아이 조공용으로…


외부도 내부도 미국 느낌 물씬나네요.
줄이 꽤 길었는데 직원 두분이 주문을 받으시고 결제랑 포장하시는 분도 따로 있어 금방 줄었습니다.

주문하느라 정신팔려서 도넛사진은 잘 찍지 못해 결제 후 살짝 찍어보았습니다.
사진에는 없으나 갯수별로 박스 크기가 달라 몇개 살건지 우선 물어본 후 그에 맞는 사이즈의 박스를 꺼내옵니다.
몇개사실건지 우선 말씀하신 후 원하는 도넛을 고르시면 됩니다.


제가 고른 도넛은 맨위 텍사스 글레이즈드,
오레오 크림치즈도넛,
민트초코도넛,
길쭉한 콘소메크런치트위스트 입니다.


개성있어보이는 애들만 골라와봤는데요.
텍사스글레이즈드는 사이즈 자체가 엄청 커서 거기서 압도당했습니다 ㅋㅋ

맛평가를 해보자면..
우선 텍사스글레이즈드는 누구나 아는 그 글레이즈드 그맛입니다..^^
오레오크림치즈는 맛이 생각보다 약해서 아쉬웠습니다.
쿠키앤크림 아이스크림먹을 때처럼 맛이 강할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더라구요.
민트초코는 박혀있는 초콜렛은 꽤 맛있습니다.
민초파로서 좋아하는 맛이었으나… 첫째가 다 빼먹더라구요?…^^ 4살이지만 당당히 민초의 세계로 입성…
다만 민초크림이 맛이 센데 빵도 달아서 민초맛이 중화되지않고 좀 튀는 느낌이라 저는 그냥 그랬습니다.
원래 민초가 튀는게 당연하겠지만 감안하고라도 화한 맛이
너무 세더라구요.
콘소메크런치트위스트는 제 기준 좀 짰습니다.
고소달달을 기대했는데 짭조롬해서 생각했던 맛이 아니더라구요~ 바로먹지않아서 좀 눅눅한느낌도 있고 좀 아쉬웠습니다…
올드페리를 좋아하는 저와 남편으로서는 아직까지는 올드페리가 더 맛있었는데 다음에는 랜디스에서 필링도넛을 도전해보려 합니다..! 레몬필링이 베스트라고 하더라구요~.
도전할 때 또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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