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식1 D+18 혹독한 신고식 어제 처음 집으로 와서 낮에는 잘자고 잘먹어서 적응을 잘했구나 싶었다. 하지만 한번도 밤수유를 해본 적이 없던게 큰 실수였다. 조리원에 있을 때 밤에는 항상 분유를 먹였었는데 집에 와서 처음으로 먹이자니 모유로는 양이 부족했던 모양이다. 새벽 1시 쯤인가 밥을 먹이는데 부족해서 더 달라고 울기 시작했다. 예상 못했던 부분이라 분유포트도 안켜놓은 상태고 분유도 타본 적이 없어서 멘붕이 왔다. 지금 생각해보면 물 끓였다가 찬물에 얼른 식혀서 먹이면 되는데, 그 땐 정말 아무것도 몰랐던 것 같다. 우선 얼른 분유포트에 물을 채워서 끓이기 시작했는데, 물도 그냥 적게 넣으면 될걸 또 많이 넣어서 식히는데 한참 걸렸다. 그 와중에 쾌속 식힘 버튼 누르다가 설정을 잘못 눌러서 물이 다시 끓기 시작한 것 실화인지.... 2020. 12. 4. 이전 1 다음